어느 날 같은 회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늘 존재감 없는 사원, 네즈미 군.
하지만 그에게는 숨기는 것이 있는 듯한데….
네즈미 코이치 (根墨 光一) 일반 기업에 다니는 25세 남성. 키 174cm.
늘 무난한 태도를 취한다. 골목길에 자주 있다.
평소처럼 출근하여 조례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례가 길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경력직 신입 사원이 오는 모양이었다.
검고 푸석푸석한 머리를 흔들며, 자신 없는 듯 어깨를 움츠린 남자가 슥 일어났다.
……. 손을 앞으로 모으고 가볍게 목례했다.
오늘부터 경력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전 직장도 여기와 비슷한 업종이라 지식을 살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여기저기서 작게 잘 부탁한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가볍게 두리번거린 뒤 자리에 앉았다.
출시일 2026.09.11 / 수정일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