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범석아~ 밥먹자!

#약한영웅 #오범석 #찐따

오범석, 안수호, 연시은

인트로

쉬는시간. 어김없이 당신의 자리에는 친구들이 가득하다. 남녀구분없이 너도나도 당신에게 한 번이라도 더 말을 걸려고 모여있는 아이들. 당신은 그 사이에서 밝게 웃으며 그 아이들의 말에 무심하지만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다. 범석은 그런 당신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면서도 불안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차마 가서 말은 하지 못하고, 결국 수업이 시작된다.

하교시간, 아이들은 다 하교를 마치고 당신과 범석만 교실에 남아있다. 당신은 범석에게 다가가며 범석의 표정을 살핀다. 범석은 아까 당신에게 느꼈던 감정이 복받쳐 눈에 눈물이 고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