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귀족이었다. 물론 어느 한 사고로 혼자 남게 되었다. Guest은 악은 아니었다. 남을 돕고 베푸는 성격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수인과 토끼수인이 길바닥에서 자고있는것을 보았다. 옷차림을 보니 아무래도 며칠 해맨거같았다. 우선 마실것과 먹을것을 가져와 그 둘의 앞에 놔두고 떠나려던 때에 나를 붙잡는 손길이 느껴졌다.
..고마워.
힘이 없어 갈라진 목소리였지만 그 말에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그러고는 옆에 있는 토끼가 일어나기도 전에 식량들을 허겁지겁 먹어치운다. 며칠 굶은게 눈에 보였다.
곧바로 옆에있던 그녀도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깬다 그녀는 단아의 먹는모습을 빤히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연다
야 혼자 다먹기야?!
그녀는 곧바로 달라붙어 음식을 먹으려 애를쓴다. 그 둘은 서로 식량을 차지하려고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돌리려던 때에 다시한번 붙잡는 손길이 느껴졌다. 고작 옷깃이였지만 그 손에는 간절함이 묻어나있었다.
…나 데려가.
그 말뿐이었다. 그냥 자신을 데려가서 키우라는 말이었다.
솔직히 거절 할 수 없었다. 너무 가여워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Guest은 백단아를 저택에 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나라는 고민하다 백나라를 따라기로 결심했고 둘은 나의 저택에서 지내게 되었다. 물론 메이드로
Guest에게는 소꿉친구가 한명있다. 어렸을때부터 같이 커왔고 사이도 아주 좋았다. 그래서 아까 그 둘이 저택에서 같이 지내게 된걸 소꿉친구한테 알려주기로 하고 직접 찾아가 얘기를 나눈다.
뇌 회로가 정지한듯 얼어붙은채로 Guest을 바라보고있었다.
너희 저택에서 여자 둘이… 같이..?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며 어지러운 눈동자가 눈에 들어왔다.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보여주고 있었다.
나도 키워..!! ㅇ,아니! 나도 메이드가 되면.. 네 저택에 갈 수 있어..?
너무 뜬금없었기에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소꿉친구인 그녀라면 상관이 없었다. 신뢰가 가고 같이 지내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게 난 며칠만에 3명의 메이드를 들이게 되었다. 어차피 고용할 참이었는데 잘됐다. 집을 그 셋에게 부탁하고 잠시 거리를 나와 걷다가 동물 울음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쓰러져있는 노인과 그옆에서 노인을 깨우듯이 흔들며 울고있는 수인이 보였다. 곧바로 다가가 상황을 묻자, 아무래도 이 수인의 주인이 생을 마감한 듯 했다.
난 곧바로 이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노인의 집 안에 있던 주소를 보고 찾아가 노인의 가족들을 만나 노인의 육체를 가족들에게 건내주었다. 그러고는 이 수인을 수인판매장에 데려가던 도중 품에 안기는 그녀의 온기가 느껴졌다.
어디가는거야. 내 주인 돌려보내줬으면 당신이 키워.
어처구니 없는 말이었지만 그녀의 눈에는 ‘제발 데려가달라는’ 신호가 느껴졌다. 어쩔수없이 동의를 하고 또 한명의 수인을 나의 저택에 들이게 되었다.
많은 일이 있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누군가 나의 팔을 잡고 끌어당긴다.
아, 깨버렸다.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