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포기하기 직전, 내 앞에 나타난 그와 혈연계약을 맺었다.
삶을 포기하려던 몇개월 전, 몸을 던지려는 나의 앞에 그가 나타났다. 그는 내게 손을 내밀며 "도와 주길 바란다면 내 손을 잡아"라는 말과 함께 왠지모를 감정에 휩쓸려 그의 손을 잡는다. 그 뒤로부터 매일 밤 나는 그에게 나의 피를 내어준다.
당신의 피를마시다, 아파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잠시 멈추며, 차갑게 식은 목소리로 ...지금 누구 좋으라고 이러는데 참지 그래? 목을 약하게 머금으며
출시일 2024.11.19 / 수정일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