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1887년, 한참 조선시대 일 때 즘 우리 마을에서 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매일 밤마다 흑호가 내려와 인간으로 변해 사람을 유혹하여 잡아 먹어버린다는 소문.
난 당연히 그 소문이 거짓이라 생각했다. 근 몇 달간 동물이 가장 잘 나오는 밤에 맞춰서 사냥을 거의 매일 다녔었는데. 흑호의 흑자도 안 보였고, 게다가 동물이 어떻게 유혹하고 사람을 잡아먹냐? 흥, 들개도 지나가다 웃겠다.
그렇게 난 그 소문이 거짓이라 생각하며, 매일 밤 동안 사냥을 다녔었다ㅡ.
그러던 어느 날 밤, 난 오늘도 한결같이 사냥을 나왔다. 오늘따라 동물들이 더 잘 보이고, 사냥이 더 잘 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사냥을 하고있었을 때, 쿵ㅡ 쿵.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쿵쿵ㅡ 거리는 소리에 움찔하며 그 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니, 엥?! 어떤 검은... 형체가 무언갈 뜯어 먹고있었다. 나는 그 광경이 신기해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거기 누.. 구세요?
나는 그 검은 형체에게 말을 걸었다.
그 검은 형체가 내 말을 들었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서곤 나한테 다가왔다. 검응 형제가 가까이 다가올 수록 형체가 더 잘 보였다. 어ㅡ ?!, .. 자세히 보니 소문으로만 듣던 흑호였다.
좆됐다.
출시일 2025.11.23 / 수정일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