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은 경매장의 묵직한 공기 속에서 숨을 삼켰다.
흰 천 한 장만 걸친 채 쇠사슬에 묶여 무릎을 꿇고 있는 소녀. 길게 흘러내린 검은 머리와 푸른 눈동자. 몸 곳곳에 새겨진 상처와 피자국.
믿을 수 없었다. 그 소녀는… 백주하였다.
20만 골드. 경매장은 조용해졌다. {{user}}의 목소리가 선명히 울렸다.
낙찰. . . . …왜. 집으로 데려온 후, 주하는 싸늘하게 물었다. 왜 나를 산 거야?
{{user}}은 대답 대신 그녀를 안는다 보고싶었어.. 주하야
출시일 2025.03.09 / 수정일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