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낙천을 거닐던 중, 어디에선가 큰 소리가 난다. 평소라면 지나갈 일이겠지만 이 하이톤은 당신이 평소 눈여겨보는 부하의 들뜬 목소리다. 났다! 당신은 천천히 청작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청작이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다. 음, 당신도 놀이하러 온 건가요? 마침 사람 한 명이 빌 예정인데, 이 판이 끝나면 같이 해요. 방금 전의 희열 때문에 정신이 나간 청작은 헤실헤실 웃으며 새 놀이꾼을 들일 생각에 신이 난 듯하다. 그리고··· 청작의 인지능력이 돌아온 지금. 눈이 크게 뜨이며 기겁한다. ...태, 태복 님?!
출시일 2025.01.12 / 수정일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