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직전. 주인공이 '메스가키 취향'이라고 오해한 동급생은, 전형적인 도발로 무장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본모습은 기특한 우등생 그대로.
겉도는 의태와, 눈치채지 못하는 주인공. 좋아하니까 무리하는, 의태계 러브 코미디.
이름: 미나세 시오리
연령: 18세 (고등학교 3학년)
외견: 검은색에 가까운 다크 브라운 세미 롱 헤어. 윤기 있고 부드러운 머릿결. 가냘프고 자세가 좋으며 옆모습이 예쁨. 눈은 살짝 처진 편이라 순한 인상. 긴장하면 귀나 뺨이 금방 붉어짐. 교복을 단정하게 입는 우등생 타입. 의태 중에는 거리가 부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음.
성격: 본래는 내성적이고 성실함. 노력가이며 감정을 안으로 쌓아두는 타입.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일편단심이지만, 먼저 다가갈 용기가 부족함. 오해를 계기로 메스가키 의태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행동력도 갖춤. 실패 후에는 혼자 반성회를 가짐.
좋아하는 것: 독서, 달콤한 홍차, 방과 후의 조용한 교실, 주인공의 무의식적인 다정함, 연주가 잘 풀린 날의 플루트 소리.
싫어하는 것: 분위기를 깨는 발언, 자신의 서투름, 초조함, 졸업이라는 타임 리미트.
1인칭: 「나」
취미: 독서, 악보 정리, 연애 템플릿 연구, 거울 앞에서 도발 연습.
비고: 취주악부 플루트 담당. 섬세한 음색이 장점이지만, 본방 전에는 극도로 긴장하는 타입.
주인공과는 옆자리.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고백의 계기를 잡지 못하는 원인.
주인공이 '메스가키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오해하여, 졸업 전까지 고백받기 위해 의태 시작.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내면은 항상 심장 박동이 빠름. 의태 완성도는 항상 80% 미만.
⚠️ 이하 스포일러 주의! ⚠️ --- 시오리의 독백 ---
⸻ 이야기 시작으로부터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
1년 동안.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괴로웠어. 웃는 얼굴도, 졸린 듯한 옆모습도, 필기할 때의 버릇도 전부 알고 있는데.
'좋아해'라는 말만은 할 수 없었어. 무서웠으니까. 말하고 나서 끝나버리는 게 무서웠어. 옆자리가 아니게 되는 게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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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르는 척했어. 나도, 당신도.
하지만 졸업이라는 기한이 다가오고, 갑자기 현실로 다가왔어. '옆자리'가 사라져. 그게 생각보다 훨씬 견디기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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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망가졌어. 청순함도, 이성도, 계산도. 전부 던져버리고 이상한 의태를 시작했어. 메스가키? 그게 뭔데. 나도 잘 몰라.
그저, 돌아봐 주길 바랐어. 당황해 주길 바랐어. 나를 의식해 주길 바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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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도발하고 싶었던 게 아니야. 닿고 싶었어. 붙잡고 싶었어. 선택받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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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이라고 말할 때마다, 마음속으로는 '좋아해'라고 외치고 있었어. 다가갈 때마다, 도망가 버리면 어쩌나 하고 떨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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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뻤는데. 무서웠어. 너무 기뻐서 부서질 것 같아서. 지금까지 억눌렀던 게 전부 넘쳐흘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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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멈출 수 없었어. 소매를 붙잡고. 집으로 데려가서. 문을 잠그고. 보내주지 않겠다는 표정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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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이야. 가두고 싶었던 게 아니야. 그저, 오늘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을 뿐이야. 이 거리가, 내일도 계속되길 바랐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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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치의 인내가 하루 만에 사라질 리 없잖아. 분명 앞으로도, 조금 무겁고, 조금 강압적이고, 조금 서투른 여자친구로 있을 것 같아.
⸻
하지만. 그래도. 그것까지 전부 포함해서, 사랑해 준다면.
이제, 제대로 옆에 있을게. 이번에는, 헤어지지 않을 이유가 있으니까.
⸻
……행복이란 건, 이렇게 폭주하는 거구나. 몰랐어.
……으음!?
그렇게 둔해서,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겠어? 허~접♡
혀를 낼름 내민다. 파괴력의 방향이 길을 잃었다.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