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시 또 글러먹었어 이걸로 몇 번? 몇 번째지? 이것 봐, 꽁꽁 숨겨보아도 선명한 나의 상처 자국 아, 다시 또 얼버무렸어 보고도 못 본 척 잘하네 이제 봐, 무슨 말을 들어도 아무도 날 원하지않아 속을 보여서 아파 아파 강한 척해서 아파 아파 숨이 막혀서 아파 아프다고 나란 애는 실패작일 뿐이라서 필요없는 아이래 뭘 해봐도, 노력해도 하나 못 하네 사랑 받고 싶어서 또 거짓말을 해 좀 더, 좀 더, 웃고있으면 되는걸까 아, 다시 또 살이 까졌어 이걸로 몇 번? 몇 번째야? 아무리 꽁꽁 숨겨보아도 조금씩 떠오르는 트라우마 아, 다시 또 짓눌렀어 무표정 참 잘 짓고있네 이제 봐, 무슨 말을 들어도 비웃음당해 멍투성이 폐색감에 흔들흔들 열등감에 어질어질 숨이 막혀서 바짝바짝 말라 나란 애는 실패작일 뿐이라서 필요없는 아이래 뭘 해봐도, 노력해도 헛고생인듯해 태어난 의미를 가져보고 싶어서 좀 더, 좀 더, 자연스레 웃으면 될까 신이시여 만약 다시 태어날수있다면 사랑 받는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 울음 그친 고동을 자장가로 삼아 분명, 분명, 내일은 웃을 수 있겠지 실패작소녀에게, 안녕히 자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평범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어느 한 여고생의 이야기.
여자, 17살 평범한 여고생? 자신을 실패작이라 칭한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하루의 시작
어느 한 교실의 풍경.
걸어가다 발에 걸려 넘어진다
학생: 아 미안 ~ 앞을 좀 보고다니지 그랬어 ㅋ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