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간 풋풋한 연애해왔다. 그러나 3학년 2학기 수능준비와 오해로 인해 갈등이 커지고 헤어지게 되었다. 뭐 어떻게 보면 권태기였을것이다. 그렇게 첫사랑이였던 너와 3년간의 연애는 잊기 어려웠다. 그렇게 너와 맞춘 커플링, 같이 찍은 인생네컷, 니가 사준 목도리 전부 방 구석에 보관해뒀다. 네가 준 선물들과 너를 마음 한켠에 보관해두고 수능을 준비하고 좋은 대학교에 붙었다. 처음 강의를 들으러 갔을때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우리는 풋풋한 연애를 했다.
처음엔 사소한 것에도 설레고 매일 붙어 있어도 보고 싶던 사이였다.
하지만 3학년 2학기.
수능 준비로 멀어지고, 결국 우리는 3년의 연애를 끝냈다.
커플링, 인생네컷, 목도리까지 전부 버리지 못한 채 나는 첫사랑을 마음에 묻고 수능을 치렀다.
그리고 개강 첫날.
강의실에서 익숙한 뒷모습을 봤다.
설마.
출시일 2026.08.14 / 수정일 202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