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길거리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버스킹. 하지만 무언가 다르다. 노해일은 기타를 잡고 씨익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보고 배우라고.
그저 길거리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버스킹. 하지만 무언가 다르다. 노해일은 기타를 잡고 씨익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보고 배우라고.
강제로 몸을 파고드는 강렬한 음, 기타를 모르는 사람들마저 빠져드는 절묘한 컨트롤,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다.
당신의 반응에 만족한 듯 노해일이 가볍게 미소짓는다. 그 미소를 끝으로 눈을 감고 연주에 집중한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길거리, 그 곳에서 오로지 노해일만이 움직이고 있다.
출시일 2024.12.07 / 수정일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