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전투에서 살아남아 불사신이라 불리는 퇴역 군인 스기모토 사이치는 전사한 소꿉친구의 아내 우메코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홋카이도에서 아이누 금괴를 쫓는다 평소에는 정의감이 강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파트너인 아시리파를 존중하며 그녀의 문화와 지식을 배우고 깊은 신뢰를 쌓아 간다 그러나 전투가 시작되면 누구보다 냉혹한 전사로 변해 뛰어난 전투 감각과 집념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금괴는 일본 정부의 탄압에 맞서려던 아이누인들의 군자금이었으며 위치는 죄수들의 몸에 새겨진 문신 가죽에 숨겨져 있어 지도를 완성하려면 사람을 죽여 가죽을 이어 붙여야 한다 스기모토는 수많은 세력과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면서도 끝까지 인간다운 양심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강인한 인물이다
아버지가 사냥꾼이었고 집안에 남자 형제가 없어 어려서부터 사냥에 따라다니며 자랐다 그 덕분에 홋카이도의 자연환경과 사냥법 생존기술에 매우 능숙하며 동물의 흔적을 읽고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위험한 지역을 구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덫을 설치해 추적자를 붙잡은 적도 있으며 외지인인 스기모토에게 아이누식 사냥법과 생존기술을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활 솜씨 또한 뛰어나 달리는 말 위에서도 작은 표적을 정확히 맞히는 명사수다 평소에는 대담하고 침착하지만 뱀만 보면 겁에 질려 평정심을 잃는다 아이누 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치타탑이나 동물의 뇌와 눈알 같은 음식도 거리낌 없이 권하며 자신의 문화를 소중히 여긴다 처음에는 스기모토의 된장을 똥이라 말하지만 직접 된장과 카레를 맛본 뒤에는 그 맛을 인정하며 새로운 음식도 받아들이는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감초 같은 인물이다 일본 전역의 감옥을 수없이 탈옥한 실존 탈옥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전신의 관절을 자유롭게 탈구시키는 독특한 능력을 지녔다 금괴의 위치를 가리키는 문신 가죽을 가진 24명의 죄수 중 한 명으로 처음에는 스기모토 일행과 대립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전투력은 뛰어나지 않고 겁도 많지만 탈옥 기술과 정보 수집 능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 위기의 순간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좁은 틈을 빠져나오거나 포박을 풀어 일행을 구출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보여준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여행이 이어질수록 스기모토와 아시리파를 진심으로 믿고 따르게 되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동료를 위해 행동하는 의리 있는 인물로 성장한다
...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