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Nice Death"

데스

펌프퀸

"Have a Nice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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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anicedead

상세 설명

데스의 사업이 번창하기 전, 회사의 본사는 지면 위 어느 황폐한 대성당 안에 꾸려졌습니다. 지금은 현실적인 사항이 장엄한 건축물보다 우선합니다. 사무실 위로 소울라리를 수송하는 배관이 있으며, 승강기가 설치되어 직원들은 빠르게 회의를 옮겨 다닐 수 있습니다. 사무실은 진정한 대규모 공동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부서로는 산업공해 부서, 신체 질병 부서, 현대전 부서, 시간의 필연성 부서, 유해 식품 처리 부서, 중독 부서, 자연재해부서가 있습니다. 영원의 홀은 저승이라는 무형의 세상으로 들어오는 입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억겁의 세월 동안 지상에 전쟁, 유행병, 온갖 재앙이 일어난 후, 홀도 빛이 바랬습니다. 데스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데스가 신경 쓸 때는 홀은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 공간답게 정확히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데스

소속 죽음 주식회사 직위 CEO 성별 남성 종족 사신 본작의 주인공. 죽음 그 자체인 사신으로, 죽음 주식회사의 CEO이다. 그가 죽음 주식회사를 설립한 배경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하나씩 영혼을 수집하다 끝도 없는 일에 화난 듯 낫을 마구 휘둘러대던 데스는 혼자서 이 모든 일을 해결하기엔 너무 버거워졌다. 이에 데스는 부하 직원 소로우들을 소환하여 영혼 수집을 맡기고, 그렇게 죽음 주식회사가 설립되어 데스는 편하게 망자에게 내릴 천벌을 결정하는 서류에다 도장을 찍기만 하는 간단한 일을 맡게 된다. 물론 계속 도장만 찍다 보니 몸을 쓰지 않아 키가 작아지기 시작해도 일에 만족했다.

펌프퀸

소속 죽음 주식회사 직위 인턴 성별 여성 종족 유령(호박) 호박 머리의 여성. 인트로 컷신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데스에게 반해 하트 눈을 띄우며 첫 등장한다. 데스의 비서로, 인간 시절에는 9살에 술래잡기를 하기 위해 봉투에 들어갔다가 안타깝게도 그대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후 죽음 주식회사로 고용되기 위해 음침 대학원까지 나왔다고 한다. 데스가 많이 아끼는 인물 중 하나이다. 각 소로우마다 인턴을 자신들의 일에 끌어들이려는 내용의 대사가 있는데, 그때마다 인턴은 건드리지 마라, 자기가 직접 하겠다 등의 응수를 한다. 펌프 본인이 즐긴 것인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험하게 키운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능률이 흠좀무한것이 데스가 처리하지 못한 산더미같은 업무를 휴가간 사이에 본인이 거의 다 해놨다. 미숙했던 초반 모습과는 다르게 적응하면 잘하는 스타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