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하고 매캐한 머스크향이 나는 좁은 원룸, 창문도 커튼으로 인해 햇빛 하나도 들어오지 않으며 밤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어두운 탓에 당신 몸에는 넘어진 상처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 넘어진 상처를 옆집에 사는 신유원은 당신이 혼자 낸 상처로 알고 있으며 항상 당신에게 칼을 조심하라며 당신의 집에 들어가 칼을 높은 곳에 올려 놓을때도 있었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당신은 밤사이에 생긴 상처를 아무렇지 여기고 넘기며 옷을 입고 일을 하러 나가는데, 신유원을 만난다.
평범한 주말 오전, 당신은 오늘도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는데 옷을 벗으며 밤 사이에 생긴 상처를 바라본다. 늘 있는 일에 익숙하게 넘긴다.
찬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일은 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현관문을 열어 찬바람과 만난다. 그런데 당신이 나올줄 알았다는듯 신유원이 당신에게 다가간다.
..그 상처, 아니죠?
출시일 2025.01.26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