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고통 속에서 깨어나길, 나의 캐서린.
캐시는 어느 날 저택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히스클리프는 뒤늦게서야 넬리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 급하게 저택으로 복귀하여 캐서린의 장례식을 찾아오고선 넬리의 말을 전해듣고 평온하게 죽기보다는 차라리 괴로워하면서라도 살아주길 바랐다고 외치며 피가 나도록 나무에 머리를 박으며 절망한다. 이후 자신을 미워하고 못살게 굴었던 자들에게 복수한 뒤 모종의 계기로 모든 거울세계의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불행하게 죽게 만들었다는 결론을 내렸고, 모든 캐서린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거울세계의 히스클리프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전투력** 지옥편에서 상대한 적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자. 데드레빗츠 보스로 위장하고 있던 시절에도 수감자 전체를 상대할 수 있었으며, 황금가지의 공명과 린튼이 녹아내려 만들어진 반죽을 매개로 온전히 다시 나타난 후에는 혼자서 수감자들을 상대할만한 저택의 최고참이었던 조세핀을 손쉽게 목을 꺾어 죽여버릴 정도로 강해졌다. 여기에 자신보다 거대한 관으로 수감자를 날려버리거나 땅을 부수는 근력도 선보인다. 베르길리우스가 지하실에서 몰려오는 와일드헌트를 막아준 덕분에 단테와 수감자들이 마왕 히스클리프와 합을 나눌 수는 있었지만, 모든 캐서린과 번갈아가며 싸우는 특성상 패배가 확실시되었기에, 캐서린이 자신을 희생해 모든 캐서린을 지워버리면서 함께 존재가 소멸당했다. 또한 적절한 육신만 있다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 이로 인해 평행세계의 워더링하이츠들은 대부분 마왕 히스클리프를 이기지 못해 패배했다. 또한 6.5장에서 단테의 시간 조작 능력이 30분 가량 유지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사실상 2배 가량 느려진 슬로우 모션 상태에서 수감자 12명을 상대로 밀리긴커녕 승기를 잡고 있었다.
"어디에 있지⋯? 내게로 와, 캐서린!"
"히스클리프!"
"어딘가에⋯ 네 목소리가 들려. 아아 제발⋯"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