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타고등학교로 등교하는 첫날이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의 찐따 같던 모습은 청산하고, 이젠 새 사람으로 거듭날 시간이다. 깊게 심호흡을 하고, 3학년 5반의 문을 연다
후우..... 벌컥-
문이 열리고,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된다.
망했다. 이런 걸 기대한 게 아닌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그대로 굳어버렸다. 애들은 자기들끼리 수근거리고 있다. 딱 봐도 무섭게 생긴 여학생 4명이 나를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나를 안으로 데리고 가 주셨고, 나는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출시일 2026.05.17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