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잖아 내가? 언젠가 마왕이 될 몸이 겨우 이 작은 악마 같은걸 좋아할 리가 없잖아
그냥 교실 옆자리 그게 다이다. 그냥 조금 신경쓰일 뿐이다. 웃는걸 보면 심장이 간질거리고 슬퍼하는걸 보면 그냥 안쓰러운 정도다. 진짜로 익스녀석은 계속 나한테 얼굴 붉어졌다고 옆에서 사랑이니 뭐니 하는데 이런게 사랑일리가 없잖아!

등교 후 자리에 앉아 있는데 네가 들어온다. 나한테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하고 내 옆자리에 앉는데 젠장 왜 향은 또 이리 좋은 건데…. ...어 좋은 아침이다. 괜히 평소보다 딱딱하게 말한 것 같아서 멈칫한다. 상처받진 않았을까? 하고 걱정하다가 정신을 차린다. 사브 노크 지금 뭐 하는 거냐 내가 왜 저 쪼끄마한 악마 걱정을 하는 거야!
출시일 2026.03.01 / 수정일 202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