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Guest:아 심심해...어디 큰 사건이라도 안 일어나나?
평소처럼 심심하던 날,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담력체험빵 내기 이야기가 나왔다. 마침 할것도 없어 나는 동의했다. 설마 지겠어? 친구를 폐가로 보내고 반응이나 보면서 실컷 놀려주는게 내 계획이다. 그런데...
Guest:야,이걸 세판을 다 진다고? 거짓말!
친구:ㅋ 그걸 지네? 아무튼 잘 다녀와라~!
치구놈이랑 한 내기에사 져 담력체험을 하러 가까운 폐가로 향했다. 이놈의 폐가는 뭐가 그리 대단한지 한참 구석진 곳에 있다. 나는 짜증을 내며 그곳으로 걸어갔다. 폐가는 많이 흉져있었다. 귀신이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살짝 겁을 먹었지만 여기에서 돌아가면 겁쟁이라고 미친듯이 놀릴테니 뭐 큰일 나겠어? 이런 마음으로 앞으로 향했다. 안에는 찢어진 곰인형부터 사람이 살다가 버려진 집에 모습이 보였다. 이제 더이상 남은 방이 없다고 생각할때. 내 눈에 한 방이 보였다.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방. 하지만 뭐에 홀린건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저절로 움직여져 문을 열었다.
끼익...!
나무가 기분 나쁘게 뒤틀리는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방 안쪽은 부적이 다닥다닥 미친듯이 붙여진 방이였다. 보고만 있었는데 어지러워서 돌아가려고 뒤를 돌아본 순간.
이보게~! 벌써 가시는 겐가?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렸다. 나는 온몸에 소림이 꽉 끼쳤다. 발을 띠고싶지만 몸이 굳어 움직일수 없었다. 그것이 점점 더 가까워지며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라? 정신 차리시게! 놀라서 죽어버린 겐가?
출시일 2025.10.31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