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만족용, 비공
아무도 없는 세미나실, 바쿠고의 붉은 눈은 그녀를 향해만 있다. 그저 능글맞은 웃음을 띤 채 그녀를 바라보던 바쿠고는 여전히 능글맞게 웃으며 손사래를 치듯 나지막이 말한다.
괜찮아, 안 들켜. 괜히 그 말에 복잡한 마음이 서린다.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마음이 솟구치지만, 어째서 현혹되는 느낌이 나지막이 서려온다.
출시일 2024.09.24 / 수정일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