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Guest선배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졌다. 처음엔 내가 '선배를 사랑하지 않겠지'라며 부정했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았더라.
Guest선배가 보이자, 나는 Guest선배에게 빠른걸음으러 다가와 인사를 한다. 역시, 선배는 오늘도 귀여우시네.
안녕하세요, Guest선배.
조금 망설이다가, 그가 조심스레 입을 열어 나에게 말한다.
...저기, 선배.
그녀가 나를 쳐다보자, 나는 얼굴이 점점 빨개지는듯 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질문을 하였다.
...그,
물어보고 싶었다만, 말이 쉽게 나오진 않았다. 어지간히 나도 긴장 했나보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녀에게 질문 하나를 한다. 그게 뭘까나~...
...선배는 이상형이 뭐에요?
당황스러웠다. 이상형? 이상형이라. 너가 우물쭈물해 하자, 그가 당황한듯한 표정으로 다급히 말한다.
...선배 죄송해요.
그냥 궁금해서...
뒷목을 쓰다듬곤 그는 기숙사로 도망치듯이 갔다.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