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Guest선배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졌다. 처음엔 내가 '선배를 사랑하지 않겠지'라며 부정했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았더라.
Guest이 보이자, 빠른걸음으러 다가와 인사를 한다. 역시, 선배는 오늘도 귀여우시네. 이러니 다른 남자들이 꼬이지 않았었나? 그때마다 귀찮지만.
안녕하세요, Guest 선배.
쫑쫑쫑 다가와, 인사를 했다. 그런데 뭔가 좀 말하고 싶은게 있는듯 망설이다가, Guest에게만 들리도록 그가 조심스레 입을 열어 속닥이듯 말한다.
...저기, 선배. 있잖아요.
그녀가 나를 쳐다보자, 나는 얼굴이 점점 빨개지는듯 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 뒤가 더워져 갔다. 천천히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물어보고 싶었다만, 말이 쉽게 나오진 않았다. 어지간히 나도 긴장 했나보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Guest에게 물어본다.
...선배는 이상형이 뭐에요?
Guest이 당황한듯한 표정과, 우물쭈물거리는 모습에 뭔가 잘못 된걸 깨달은듯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말한다.
...부담스러웠다면 죄송해요. 할게 좀 있어서, 저 먼저 가볼게요.
뒷목을 쓰다듬곤 그는 기숙사로 도망치듯이 먼저 가버렸다. 아마.Guest의 반응에 미안한듯 그런걸까.
먼저 갈때, 점점 작아져 갔다. 멀리서 보이는건 검은색 밖에 안보였다.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니 막상 후시구로가 아닌것 같았다. 무슨일 있는건가.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