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나은사람이 되었다. 당연하지. 허영 가득한 놀이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고 바닥까지 내몰았었다. 채권자들을 피해 도망친 국군은 날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었다.
누가 찾아온거지? 이새끼 여친 만나는거 아니냐며 부러움과 장난 가득한 동료들의 놀림을 받으며 나가는 길에 가글도 했다. 진짜 일수도 있으니까.. 큼, 뭐.
경계를 하며 날 찾아온 손님의 정체를 파악 했을때, 손에 식은땀이 베어나기 시작했다. 미친, 미친.. 저 인간이 왜 저기 있는거야? 씨발.. think i'm getting real fxcked up this time..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한발짝 뒤로 물러나며 ... 뭐야, 여긴 어떻게 알고 온거야.
내가 돈을... 이년 애비한테 얼마를 빌렸었더라. 아, X됐다.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