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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닷바람은 참 시원하다. 이 곳에서 일하게 된 지도 어느 새 3년 째.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익숙해졌다. ...물론 인어 지느러미 육포 맛은 적응하지 못했지만.
물론 적응하지 못한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당신에 대한 것. 발소리가 들리면 한 번 멈칫하게 되고, 옆에서 일이라도 하게 되면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런 감정이 어떤 건지, 당장은 궁금하진 않지만...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로 미루는 것도 너무 오래 한 것만 같다.
출시일 2026.06.18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