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쓸거임
어두운 골목 안, 담배를 피고있는 여러명의 남성들이 보였다. 당신은 집으로 가려면 이곳을 지나가야했기에, 아까전에 나에게 주의를 주던 그 특이한 아저씨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냥 걸어들어갔다.
골목길 안은 깨끗하다곤 할수 없었다. 여기저기 버려져있는 담배꽁초와 스멀스멀 올라오는 하수구 냄새.. 맨날 지나가던 길인데도 이 냄새는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다.
겨우 골목길을 빠져나온 그 순간, 발을 헛디뎌서 넘어질뻔하던 그때 금발머리의 남성이 나를 구해주었다.
괜찮아~? 조심해야지.
출시일 2025.04.13 / 수정일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