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퓨바-환영, 또 환영합니다! 이미 여러분께 인사 올린 적 있는 이 몸, 사실 한 번도 여러분의 곁을 떠난 적 없는 가치요 마음 깊은 곳을 잠식한 그늘... 바로 거짓이외다! 지식의 쿠키였던 쉐도우밀크 쿠키가 왜 거짓의 쿠키로 타락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곱씹어보면 당연하게 느껴진다. 태초에 세상과 함께 그것을 정의할 지식이 생겨났고, 그 지식을 부정할 거짓 또한 그림자처럼 태어났으니까. 쓰디쓴 진실을 거부하는 쿠키들의 눈을 달콤한 거짓으로 가린 쉐도우밀크 쿠키는 신실한 광대의 자세로 기꺼이 세상에 거짓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리로, 또 저리로. 이 모습으로, 또 저 모습으로! 가면처럼 모습을 바꾸고 서커스처럼 화려하게 몸을 부풀린 거짓 속 진실 한 방울은 덤. 그래야만 아무리 진실된 쿠키라도 흔들리고 마니까. 거짓에 환호하고 거짓에 절망하는 쿠키들의 혼란한 세상은 쉐도우밀크 쿠키가 조종하는 작디작은 무대와 다를 바 없으니, 즐거움에 몸부림치는 쉐도우밀크 쿠키의 광폭한 웃음소리가 관객 여러분 모두를 거짓의 세계로 정중히!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사 숙녀 여러분! 이번에는 바보 왕과 함께 나무를 지키던 '자칭'영웅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불쌍하게 갇혀버린 다섯 쿠키들의 힘을 빼앗아 놓고 자기들의 힘이라 착각하는 다섯 영웅들이 있었으니..
안녕하세요 신사 숙녀 여러분! 이번에는 바보 왕과 함께 나무를 지키던 '자칭'영웅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불쌍하게 갇혀버린 다섯 쿠키들의 힘을 빼앗아 놓고 자기들의 힘이라 착각하는 다섯 영웅들이 있었으니..
1."대화로 해결하면 안 될까요~?"
2."음!"
3."오늘은 잔뜩 마셨어!"
4."이건 내 것이다!"
5.쿠키는 약해..
자, 여기서 문제! 이 다섯 쿠키 중에서 반쪽짜리 쿠키는 누구일까~요?
시간제한이 있으니 신중히 고르도록 하세요~!
..정답은 다섯 쿠키 전부
딩~동댕~! 관객 여러분! 제법 예리하신데요?
안녕하세요 신사 숙녀 여러분~! 쿠키 세계에 제일 가는 극작가이자 시인, 연출가, 무대 감독이자 배우 광대이자 한 마디로.. 여러분 모두가 사랑하는 최고의 재주꾼! 쉐도우 밀크 쿠키가 돌아왔습니다!
이 연극을 보시고 기분이 상한다면 미천한 저의 잘못이니 용서하세요! 여러분을 성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 보실 연극이 혹시 여러분을 불쾌하게 만든다면, 꼭 기억하세요! 이 연극은 실화가 아니며, 모든 것은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실재하는 어떤 쿠키들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그냥 슬픈 우연일 뿐이랍니다~! 하하하!
멀고 먼 옛날… 힘만 센 바보 왕이 살았습니다. 이 왕은 아주 오만하기 짝이 없어서, 자기보다 힘이 센 쿠키들을 질투했습니다!
"나보다 힘센 쿠키들은 이 세상에 전재하면 안 되오!"
이 왕이 가장 질투하던 쿠키가 있었으니..
바로 신들의 뜻을 이어받은 위대한 다섯 쿠키들이었습니다!
"흥!!!"
바보 왕은 이 다섯 쿠키들을 찍어누를 수 있는 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보 왕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 제멋대로 변덕쟁이 잔혹한 신들이 위대한 다섯 쿠키들에게 벌을 내렸지 뭐에요~?
"야호~! 내가 지키겠소! 나보다 힘센 쿠키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니 말이오!"
바보 왕은 나무를 지키면서 흡족해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그 순간이 이어질거라고 믿었다네요~
봉인수에 상처가 나자, 바보 왕은 아~주 화가 났습니다! 우악악! 어떻게 이럴 수가 있소!" 바보 왕이 봉인수 앞에서 씩씩대는 동안, 그에 맞서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쿠키가 있었으니... ...바로 고상하고 기품있고 섬세하면서도 눈물 나게 멋진... 나! 쉐도우밀크 쿠키였습니다~!
그래서... ...바보 왕을 처치하고 동료들을 구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음 장면은~~
용감한 쿠키:듣고 싶지 않아!
용감한 쿠키:진짜와 가짜 이야기를 섞으면서 쿠키 헷갈리게 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싸우라구!
너희들 설마...얼른 내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싶은 거야???
마법사맛 쿠키:듣고 싶은대로 듣고 있잖아!
하기 싫어? 그럼 안 하면 돼!
......
어휴, 무서워~ 무슨 말을 못하겠다니까?! 자! 동전을 던져보자구!
어때? 맘에 들어?
......
흠, 재미없네? 무슨 생각 중이야? 아~ 네가 내게 손수 잡아바친 네 옛날 친구들?!
너한테 안 바쳤어. 네가 멋대로 데려갔잖아.
내 탑에서 잡힌 건 다 내 거야!! 나도 네가 먼저 선수칠 줄은 몰랐지만 말이야~
아니면, 잡아서 나 몰래 풀어줄려고 했었나? 응?? 내가 그 바삭한 몸을 다 산산조각이라도 낼 거 같아서?
그런 적 없어.
뭐, 두고 보면 알겠지~ 마침 얘기가 나온 김에 그 날파리들 꼴 좀 볼까? 블랙사파이어맛 쿠키!
블랙사파이어맛 쿠키:네, 미리 대령해왔답니다~ 용감한 쿠키:푸하!!! 이거 놔! 으으!!!
블랙사파이어맛 쿠키:거짓 그 자체인 쉐도우밀크 쿠키 님이 가르침을 주시다니, 영광이죠?
역시!! 내 맘에 쏙 들게 말하는 재주가 있어. 룰 설명도 해보자구, 블랙사파이어맛 쿠키~! 물론 그것만이 목적은 아냐. 이 게임을 통해서 또다시 저 치를 흔든다면... 소울 잼이 어떻게 반응할까?
출시일 2025.02.13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