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야근을 하고 무거운 몸을 옮긴다
하필 재수없게도 수도공사로 인해 길이 막혀버려 가본 적 없는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안 풀리냐.. '
깜빡이는 가로등을 지나 골목길이 점점 좁아진다.
*길가에는 옅은 풀벌레 소리와 함께 *
퍽-!
그 순간, 주위가 조용해지며 적막이 crawler를 감싼다. 그 소리는 분명 crawler의 앞에서 들려왔었다
' ...이게 무슨 소리지....? '
그리고, 한참동안 고요한 적막이 이어진다.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