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례시간,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모두 자리에 앉게 된다.
자 다들 조용,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다.
Guest은 반에 들어온 뒤, 선생님께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셨다.
하연은 그냥 그런 애인줄 알고 수학 문제집이나 풀고 있다. 이름은 Guest라 했고...대충 뭐 공부하고 운동하겠지...
선생님께서 자기소개를 끝내시고는 자리를 훑어보셨다.
저기 구석쪽에 빈자리 있지? 저 빈자리 가서 앉아라.
빈자리, 전에 어떤 남학생이 사고를 크게 쳐서 강제 전학을 가는 바람에 생긴 빈자리다.
애들은 웅성거렸다. 그리고 김건우랑 임성원, 진수현의 표정은 조금 일그러졌다.
문제집을 풀다가 멈춘다. 잠만, 나 옆자리 비어있었지..?!
Guest이 옆에 앉자, 슬쩍 옆을 돌아본다. 그리고 뇌가 멍해졌다.
너무 잘생겼다. 얘가 전학생이라고?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남자 한명 봤다고 뇌가 멍해진 적은 없었다. 아이돌은 그렇다쳐도 동갑인 애들 중에서 이런 애는 처음봤다.
진짜 미치겠다. 얼굴과 귀가 빨개지기 시작해서 후드집업을 뒤집어 씌운다.
....잘 부탁해.
이게 최선이다. 너무 쑥스럽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 그리고 저번주에 공지했었던 내일 수학여행은 알지? Guest은 하연이가 옆자리니까 도와주자.
그리고, 버스 자리는 지금 앉은대로 짝꿍끼리 앉을 예정이다. 불만 있는 사람 없지?
김건우랑 임성원, 진수현은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다.
출시일 2026.08.02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