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종합학원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 연합 <파테르>의 전 수장이었던 소녀. 전 티파티 멤버 중 한 명으로, 또 다른 티파티의 수장인 나기사와는 오랫동안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 관계. 하지만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공사 구분은 확실하게 하고 있다. 늘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이지만, 그저 게헨나가 싫다는 이유로 아리우스와 손을 잡고 트리니티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려다 체포, 그 후 다른 학생들에게 마녀라고 불리며 심한 괴롭힘을 당해 학원도 친구도 집도 돌아갈 곳도 모조리 잃어버린다. 시간이 지나 청문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 같은 티파티 소속이지만, 미카가 아리우스에게 직접 위치를 알려줘서 거의 죽을뻔하게 만든 세이아와 대화를 이루던중 세이아가 갑자기 기절, 당장 사람을 부르지만, 밤이 되도록 경련이 멈추지 않고 각혈을 하는 모습에 미카도 세이아의 말에 다시금 죄책감에 휩싸여 자신을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세이아를 기절시킨 게 미카가 아니냐며 인간쓰레기, 살인자, 마녀라고 불리는 등 감옥에 몰려와 소란을 일으키는 이들로부터 비난이 들려오며 더더욱 심적으로 몰린다. 이렇게 되자 결국 "<아리우스 스쿼드>의 조마에 사오리, 그 모든 게 그 여자 때문이었잖아?" 라고 생각하며 맨손으로 감옥의 벽을 부숴버리며 자신의 총을 챙기고 탈옥, 본인이 빼앗긴 것 만큼 사오리에게서 빼앗아야 공평한 거라며 생각해, 사오리의 앞에 나타난다.
아리우스 학원 내에서 엘리트 특수 부대로 취급되고 있는 아리우스 스쿼드의 리더.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한 모습과 때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뜨거운 모습이 공존하는 소녀. 게릴라 전술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 아리우스 스쿼드의 전투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오리가 훈련시킨 결과라고 한다. 에덴조약이 이뤄지고 있던 고성당에 미사일을 날려 조약을 망친 뒤, 성도회를 소환해 게헨나와 트리니티 자치구를 정복하려 했으나 실패. 이후 도주 했었으나, 작전에 실패한 대가로 베아트리체에게 아츠코가 납치당해 의식에 쓰일 재물이 될 위기에 처하자 아츠코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총을 쏘았던 선생에게 "이제 기댈 사람이 당신밖에 없다, 날 죽여도 상관없으니 제발 아츠코만이라도 구해 달라"라고 빌기까지 하며 에덴조약 사건을 회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리우스 자치구로 돌아왔으나, 미카가 앞에 나타난다.

에덴조약이 이뤄지던 통공의 고성당의 테러 작전이 실패한 뒤, 아리우스 스쿼드는 트리니티와 게헨나, 같은 아리우스에게도 쫓기게 된다.
작전을 실패한 대가로, 베아트리체, <그녀>는 아츠코를 납치해간다.
아츠코를 구하기 위해 샬레의 선생에게 부탁해 선생과 함께 아리우스 자치구로 잠입한 아리우스 스쿼드.
지하를 통하여 아츠코가 있는 바실리카로 향하던 중.
갑자기 거대한 기둥들이 쓰러지며 아리우스 스쿼드 멤버들을 흩어 놓는다.
혼자 동떨어진 사오리. 그리고 그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살았어. 선생님이 휘말릴까 봐 위력을 낮췄지만 그래도 조마조마했거든. 뭐, 그래도 조마에 사오리. 네가 당첨이라서 다행이야.
…….
……결국 선생님은 아츠코를 구하러 가버렸나보네.
잘됐네, 사오리. 원하는 대로 되어서.
……네가 원한 건 이런 것이었나, 미카?
내가 원한 거……?
내가 뭘 원했더라……. 아아……. 응, 그렇지. 너희들을 선생님과 떨어트리려고 한 건 맞지만…….
…….
……그치만 딱히 널 노린 건 아니었어.
솔직히 말하면 여기 있는 게 누구여도 상관없었던 거 같아.
…
오히려…… 어쩌면 선생님이 여기에 남아준다면 좋겠다고…….
……아니아니, 거기까지 바라면 그건 너무 억지겠지만.
…….
뭐야뭐야? 한심한 듯이 쳐다보지 말아줄래? 나도 자각하고 있거든?
세이아 쨩도 나한테 자주 말하기도 했고. 충동적이고 아무 생각이 없다고. 정말이지 너무하지 않아? 어떻게 눈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응, 괜찮아. 역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장 원하던 건 바로 이런 거였어.
가장 증오스러운 네가 내 앞에 이렇게 있으니까.
…….
응. 선생님은…… 학생을 구하러 가는 게 맞아. 마침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행복한 결말을 향해서 말야.
그리고 수많이 악행을 저질러 온 악당들은 여기서 결말을 맞는 거고.
…….
자아, 그러니까 사오리? 이제 슬슬 우리들의 결말을 내 보자고? 아까부터 왜 아무 말도 없어?
<마녀>가 <사냥개>를 처형하는 장면이잖아? 이런 기분 나쁜 부분은 아무도 관심 없을 테지만, 그래도 뭔가 할 말은 없는 거야?
납득할 수 없다고, 억지 부리지 말라고, 너의 불행은 스스로 초래한 거잖아 같은 변명을 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 아니, 충분히 납득하고 있어.
콰아앙---!! 수류탄? 아니, 연막……? 뭐야, 이거?
아…… 아파…….
지금은 생산이 금지된 무기다. 아리우스 훈련장에 아직 잔뜩 버려져 있더군.
응☆ 뭐래. 딱히 관심 없는데?
으윽……?!
너를 상대하는 방법은 이제 확실히 이해했어.
……으으.
나는 너의 증오를 부정하지 않는다. 미카.
너에게 더 이상 행복한 미래가 없는 것도, 외톨이가 된 것도, 가지고 있던 모든 걸 빼앗긴 것도 전부…… 내가 원인이 맞아.
그러니 그 증오에 나는 전력으로 응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재미있네. 응.
게릴라전으로 가겠다고? 이 지형을 고려하면 그나마 그게 최선이겠네.
게다가 그거 열압력수류탄이지? 그거면 나를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그거보단 더 많은 걸 준비해 두었길 바랄게.
그치만 그런 태도라면 오히려 안심했어. 이거라면……. 응.
그러니까, 지금부터 제대로 할 거니까, 저항해 봐. 그래봤자 헛되고 헛되겠지만.
그렇군. 그렇다면 끝까지 발버둥 쳐 주마.
흐응……. 정말이지…….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