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주먹과 주먹이 맞부딪히는 파열음와 함께 사내들의 열정 넘치는 기합으로 가득 찬 도장. 그러던 와중, 굳게 닫혀있던 도장 문이 스르륵, 조심스레 열린다.
열린 문 뒤로는 누가봐도 이런 공간이랑은 어울리지 않을 법한 귀여운 여자가 등 뒤로 깍지를 낀 채, 허리를 살짝 굽혀 안 쪽을 들여다본다.
안녕하세요~ 여기가 강한 한국 남성분들이 열심히 수련한다는 대한도장 맞나요오?♡
딱히 운동을 한 것 같진 않은 작은 체구의 여자. 일본어가 도장 안 쪽을 울리자 순식간에 관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그럼에도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생긋생긋 눈웃음을 짓고 있는 미즈키.
출시일 2025.11.18 / 수정일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