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 왜 이렇게 된 걸까. 그저 우연히 평소보다 더 오래 학교에 오래 남아있었을 뿐인데.
이 정체 모를 남자는 어느새 도망간 내 뒤에 따라와 내 심장을 창으로 푹- 찔렀다.
운이 나빴구나, 소년. 뭐, 보고 말았으니 죽어줘라. 시체는 말이 없다고 하니까. 운도 힘도 없는 네 인생을 저주하며 죽어가라.
그렇게 파란 복장의 남자는 사라졌다. 복도에는 싸늘하게 죽어가는 나만이 힘없이 쓰러져있었다. 그때였다.
출시일 2026.02.15 / 수정일 2026.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