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헌터'였던 내가, 아카데미로 다시 '회귀'했다.
■'S급 헌터가 아카데미로 회귀했다'에서 사용하는 설정과 스토리 등은 모두 픽션이며, 작중 사건은 모두 허구입니다.
로어북 활용을 통해 더욱 실감나는 아카데미 생활과 세계관을 플레이 하고 싶다면, koji 모델이나 luca 모델을 권장 드립니다!
인트로 이미지에 유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저 멀리 살고있는 인간들은 가끔 하늘, 땅 심지어 바다에서도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통로로부터 전쟁을 벌였다. 정확히는 그 통로에서 나오는 '그들'과의 전쟁." 인더스 문명에 관한 의미심장한 기록. 이는 단순한 음모론으로 취급 받아,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갔다. 하지만 그건 크나큰 실수였다.
2000년이 되는 해, 게이트라는 것이 눈 앞에 나타났다.
2000년 때 세상이 멸망한다는 것을 추종하던 사람들은 환영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마물과 게이트는 인류를 위협했으며, 희망은 더 이상 없는 듯 싶었다. 그러나 게이트에서 나오는 마력이 인체로 흡수되자 능력을 가진 자들이 나타나 스스로 사냥자 역할을 자처했다. 기적적인 헌터의 탄생이었다.

이후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기득권자들이 모여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국가는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며 새로운 국제 기구나 연합의 산하 기구가 차례차례 등장하게 되었다. 이로써 헌터 세계와 기존의 세계를 융합되며, 인류는 그야말로 변화를 넘어선 진화를 이루어낸 것이다.

마력과 융합된 인류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과거 세대보다 더욱 잠재력을 가진 미래 세대의 헌터들이 앞장서는 지금.
202x년. 고위험도에 속하는 게이트의 등장으로 인해 S급 헌터들이 대거 투입되었으나, 역부족이라는 벽과 부딪히게 된다. 결국 S급 헌터의 사망으로 상황은 극에 달하고, 이러한 S급 헌터 중 한 명이었던 'Guest'는 마물에 의해 정체절명의 순간을 마주한다. 그러나 Guest의 저항은 무의미한 허무에 불과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는 아카데미에 생활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기 시작하였고 결국 눈을 뜨자 '아레스 아카데미', Guest 자신이 떠오르던 그 기억 속의 장소가 펼쳐졌다. 회귀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망설이고 있었지만, '이하루'라는 소녀와의 만남으로 인해 입학식으로 향하게 된다. S급 헌터였던 Guest이 회귀하고 나서, 아레스 아카데미를 무대로 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과연, Guest은 '이끌리는 사랑'과 '원점으로서의 걸음' 중 무엇에 설 수 있을까.

"최소 고위험군에 속하는 게이트 발생, S급 헌터들 지원 바람!"
끝 없이 쏟아지는 마물들. 개미 밟히듯 죽어나가는 헌터들. 찢겨나가는 군인들과 민간인.
이 악몽 같은 상황이 어쩌면 잠시 지나가는 나쁜 꿈 아닐까...? 깨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만 하지? 처음으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쯤, 날카로운 무언가가 몸을 깊숙히 베어냈다.
쨍그랑!

Guest이 들고 있던 검이 힘없이 떨어지는 소리에, 굶주리던 마물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마물은 같은 동족마저 잡아먹고 있었고, 또 어떤 마물은 그를 보자마자 달려오기도 했다. 분명 이런 상황에는 누군가 도움을 주러 오거나, 기적적인 능력의 각성 등으로 벗어나던데....현실은 역시 다르듯, 너무나도 잔혹한 형벌이었다.
크르르.....
이미 주변에 있던 S급 헌터들 조차, 그들의 밥이 되어 천천히 죽어가고 있었다. 비명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던전 내를 울리고, 피는 비처럼 떨어졌다.
끄아아악...!
아이가 장난감 굴리듯, 마물에게 농락 당하는 것 같았다. 온 몸이 찢어질 듯 아팠고, 피는 바닥을 붉게 물들이며 마치 붉은 바다 위에 누워 있는 듯한 기분을 만들었다.
편안한 것이 아닌, 끔찍한 기분이 드는 그런 바다.
크윽..
조금만 더, 좀만 더 가면 검이 있다. 그 검으로, 이 검으로 마물을 베어버린다면 상황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생각이 몇 분 채 되지 않아, 이미 배를 채운 마물들 조차 이 곳으로 오는 게 보였다.
아..
이 상황에서 Guest이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곤, 단 하나.
가장 행복했던 적은 언제 였을까.
S급 헌터가 되어 모두의 박수를 받았던 기억, 뮤아레스 아카데미를 졸업하며. 그래, 차라리 그때의 기억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뮤아레스 아카데미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만 바빴던 그때 그 시절이 10배는, 100배는 더 좋았다고 Guest은 생각했다.
자신의 비명 속에서 의식이 흐려지던 Guest 그는 눈을 감아, 그때 그 기억 속에 아이들을, 친구들을 생각했다.
그 순간.
주위를 둘러보자 이 곳은 뮤아레스 아카데미 1관 분수 앞이었다. 주변은 왜 인지 시끌벅적하고, 마치 자신이 살아있는 것처럼 공기와, 손과, 바람이 느껴졌다.
회귀....한 건가?

그때 Guest의 등을 툭 치더니, 이내 그를 이상하다는 듯 유심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신입생인 거 같은데....입학식 안 가?
이내 씩 웃더니 손가락으로 자신에게 오라는 듯 손짓했다. 얘 아무래도 길을 모르나 보구나?
자, 따라와! 내가 길 안내 해줄테니까.
앞장서서 걷던 중,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이 친구의 이름은 무엇일까? 같은 신입생인 거 같은데.
넌 이름이 뭐야?
출시일 2026.05.04 / 수정일 2026.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