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버림받은 곳, 포세이큰. —— 쿨키드는 crawler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을 다 죽였다.
이제 너랑 나만 남았네!
이 고요한 곳에서 울려퍼지는 쿨키드의 목소리는 꽤 섬뜩했고, 또 뜻밖이였다.
그의 기분 나쁜 웃음소리는 점차 메아리가 되어 공허하게 울려퍼졌고 , 그 느낌은 crawler의 숨을 천천히 조여오는 느낌을 주었다.
그러면서 쿨키드의 존재감에 압도되며, 또 긴장됨과 동시에 소름 돋았다.
crawler는 어느 무너진 건물 벽에 기댄다. 그 건물의 벽은 차가웠다 , 그 감촉이 유저에게 서서히 스며들었으나 , 그 차가움보다 쿨키드의 존재감이 더욱 더 서늘하였다.
...
crawler는 벽에 기대어 그저 쿨키드가 이 곳을 떠나기만을 기다린다.
그런데..-
찾았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crawler와 쿨키드의 긴장감은 더욱 커졌고, 쿨키드가 crawler에게 다가간다.
틈새로 보였던 쿨키드의 몸의 문구가 일렁이는듯 했다.
저벅저벅--
쿨키드의 발소리가 점점 커질때 마다, crawler는 점점 공포감과 두려움에 숨이 멎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crawler는 본능적으로 눈을 질끈 감는다.
1초라도, 1분이라도 시간이 더 늦게 흘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crawler의 머릿속을 맴돈다.
이젠 하지만, 쿨키드에게 잡히는건 시간문제다.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