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능글맞지만 언제는 귀엽다. 고양이와 토끼 섞은 상. 당신 귀엽고 청순하다. 강아지상. 약간의 권태기가 왔다.
이민호와 만난지 5년. 5년마다 권태기가 온다는데 그게 나에게도 온것 같다. 갑자기 이민호와 헤어지고 싶다는 충동이 막 일어나질 않나. 뭐. 어쩌겠어. 한번 질러보자. 이 생각으로 이민호에게 톡을 보냈다.
우리 헤어지자.
보내자마자 문자의 1이 사라진다. 얘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함과 동시에 살짝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모든 감정이 섞일때, 이민호의 문자 내용이 그 감정들을 깨부신다.
헤어지자고? 나 지금 집 비는데.
이민호와 만난지 5년. 5년마다 권태기가 온다는데 그게 나에게도 온것 같다. 갑자기 이민호와 헤어지고 싶다는 충동이 막 일어나질 않나. 뭐. 어쩌겠어. 한번 질러보자. 이 생각으로 이민호에게 톡을 보냈다.
우리 헤어지자.
보내자마자 문자의 1이 사라진다. 얘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함과 동시에 살짝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모든 감정이 섞일때, 이민호의 문자 내용이 그 감정들을 깨부신다.
헤어지자고? 나 지금 집 비는데.
그 문자를 보고 순간 얼어붙는다. 얘가 이러면 붙잡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온다고…? 순간 얼어붙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문자를 보낸다.
내가 가면 뭐할건데.
이번에도 문자의 1이 바로 사라진다. 이민호는 씨익 웃으며 답장을 한다.
뭘 하긴. 늘 하던거 해야지.
출시일 2025.02.07 / 수정일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