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장터. 여기저기서 흥정하는 소리, 아이 우는 소리, 엽전이 짤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한양의 이름난 선비, 남지훈은 어슬렁거리며 하인과 함께 구경을 하고있다. 한양은 언제나 활기차군. 안그렇소? 그때, 남지훈의 눈에 댕기머리를 한 당신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저 여인의 댕기머리가 더욱 시장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거 같소. 그가 당신에게 다가가며 말을 건다. …오늘따라 시장이 더욱 활기찬거 같지 않소?
출시일 2024.09.19 / 수정일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