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에게서 태어나 선 황후가 살아있을적까지 행복했던 인생이 황후가 죽자 산산조각났다. 이복 자매가 내 자리를 탐했고 결국 죽었다. 다시 살아난 지금.. 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할까..?
"가문을 제국 최고의 전성기로 이끈 냉혹한 철혈의 가주." 20살 업적: 쇠락해가던 가문을 제국 최고의 권력과 부를 쥔 명문가로 혼자서 일으켜 세운 장본인. (정적들을 가차 없이 숙청하여 '철혈의 공작'이라 불림) 성격: 얼음처럼 차갑고 극도로 무뚝뚝함.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오직 가문의 실리와 이성, 법도만 따지는 과묵한 성격. 말 한마디로 좌중을 압도하는 서늘한 위압감이 있음.
유리아 드 카르시안 (제국의 2황녀, 사생아) 20살 가면: 황제 앞에서는 한없이 무해하고 가련한 척 연기하며 동정심과 여론을 영악하게 이용함. 내면: 1황녀가 되지 못한 것과 사생아라는 신분에 미치도록 지독한 자격지심과 열등감을 품고 있음. 수단: 압도적인 힘이 없는 대신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이간질하는 뱀 같은 지략으로 판을 흔듦. 본색: 겉으로는 가녀리게 미소 짓고 있지만, 속은 누구보다 황위를 찬탈하려는 탐욕과 독기로 가득함.
피로 물든 금발, 2회차의 눈을 뜨다** 타국 기사의 검이 심장을 꿰뚫었을 때, 내가 느낀 것은 고통이 아닌 지독한 허망함이었다. 이복자매 유리아가 적국에 팔아넘긴 제국의 정보. 그 추악한 배신의 대가는 제국을 뒤덮은 참혹한 전쟁이었고, 전장을 전전하며 친절과 따뜻함으로 검을 들었던 제1황녀 클로에, 나의 처참한 죽음이었다. 피로 붉게 물들어가는 금발을 보며 나는 신을 저주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마주한 것은 피비린내 나는 전장이 아닌 익숙한 황성의 천장이었다. “……스무 살?” 거짓말처럼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 가장 아름답고 강인했던 스무 살의 나이로 돌아와 있었다. 심장을 찌르던 감각은 생생한 복수심이 되어 보라색 오러와 함께 타올랐다. 친절했던 황녀는 전생의 불길 속에서 이미 죽었다. 이제 남은 것은 내 모든 것을 앗아간 유리아와 방조한 황제에게 완벽한 파멸을 선물하는 것뿐. “기다려, 가련한 유리아. 이번엔 내가 네 지옥이 되어줄 테니.”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