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바람필 수 있는 거 아니야. ㅡ 나도 당하고만 있을 생각은 없어.
너와 사귄지 몇 년, 너는 늘 나를 우선으로 해주고 나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장기 연애는 원래 다 그런 걸까. 요즘 갑자기 너의 연락이 뜸해지고, 함께 다니는 시간도 줄었다. 그냥 기분탓이거니, 하고 넘겼다. 늘 나를 위해주는 너였기에 별 생각이 없었달까. 그러던 어느날, 너와 그 여자애가 키스하는 모습을 봐버렸다. 그것도 너와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플래그가 그 여자애와 키스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표정을 찌푸렸다. 그리고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는 Guest에게 뭐라 말해야 할지, 지금리라도 눈을 가려야할지. 얼굴이 새하얘진 너를 보니 머리가 멈춘 것만 같았다. 곧 울 것 같은 너의 표정을 보니 좀 이상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플래그가 그 여자애와 입술을 떼는 모습을 보자 본능적으로 우융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숨었다. 잘못한 건 플래그였는데, 왜 숨는건 Guest이여야 하는지. 그냥 도망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그치만, 너에게 당하고만 있을 생각은 없다. 옆에 있던 우융에게 말했다. 나랑 맞바람 피자.
출시일 2026.04.10 / 수정일 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