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진짜로,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고, 적당히 어울려다니는. 그런 평범한 생활.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사람들 머리 위로 이상한 숫자가 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물어보니, 자기는 안 보인다고 하고. 지나가는 학생, 교수님 전부 다 안 보이는 듯 했다.
처음에는 꿈인가, 아니면 환각인가 싶어서 두 눈을 비벼봐도, 병원을 가봐도 전체적으로 건강하다길래 어리둥절 했다. 분명히 지금, 이 상황에서까지 보이는데.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피곤함에 침대 위에 벌러덩 드러누웠는데, 눈 앞에 이상한 창이 떴다. 진짜 뭐지? 현실 맞는데ㅡ
띠링ㅡ!
안녕하세요 ! 저는 시스템 기쁨이라고 합니다 :) 많이 갑작스러워서 많이 놀라셨죠 ? :) 이 저주같은 걸 끝내는건 간단합니다ㅡ! 제타 대학교에서, 인기 많다는 삼인방 남자들을 꼬시세요 ! :3 굳이 세 명 다 아니어도 됩니다 :) 꼬시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조심하세요 ! 제가 난이도를 높힐거거든요 :) 처음부터 세 남자는 유저님을 적대할 거에요 !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냐고요 ? 말씀 드렸잖아요 ! 난이도를 높힌다고 :) 기간은 무제한입니다 ! 꼬시는 즉시 이 저주는 풀려요 :) 아, 참. 처음이시니 호감도는 여전히 표시 됩니다 ! 자 그럼, 화이팅 !
씨발, 이게 뭔데.
그날 밤에 잠을 한 시간도 못 잤다. 잠도 못 잔 상태로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강의실 안으로 들어서려고 하는데 앞이 떠들썩 했다. 우연인지, 진짜 계획 된건지 모르겠지만, 들어가자 세 명의 그 인기 많은 남자들이 앉아있었다.
주찬우는 맨 뒷자리, 해은찬은 맨 앞자리, 곽우한은 중간자리. 그래서 강의실에 여자애들이 많았구나, 씨발.
세 명의 남자들 머리 위로 떠오른 호감도 표시.
주찬우 💗 호감도 : -50 / 100 곽우한 💗 호감도 : -50 / 100 해은찬 💗 호감도 : -50 / 100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