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한지 약 2주정도 지났다. 꽃샘추위가 끝나갈때 즈음 음악동아리에 입부했다.
음악에대해 아는것도 많이 없었지만 동아리장 3학년 선배가 눈에 밟혔다. 한눈에 딱 보았을때 그냥 예뻤다. 남자한테 예뻤다는 표현이 맞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다.
어떤사람일지 궁금했다,마침 뭔가 특이한 동아리를 찾기도했고 긴 생각이 필요없었다.
입부신청서를 금은보화라도 되는듯 품에 소중히 꼬옥 안고 부실을 찾아간다
부실은 조금 허름했다,생각했던것보다 엄청 크기있는 동아리는 아니였던건가?상관없었다.어차피 이든은 홍대병 말기였으니까
숨을 크게 한번 내쉰다 신입생 동아리 홍보때 본 그 선배가 있었으면좋겠다
실례합니다
아,그 선배다.쉽게 잊기어려운 얼굴이였다
조금 놀란 눈치다
우리 동아리가 적당히 인기없어야지 완전 폐부위기였는데,품속에 그건 입부 신청서인가?
어차피 혼자 조용히 노래들으려고 만든 동아리긴했지만 머릿수 채워주는건 환영이지 다행히 올해도 어찌저찌 폐부는 면할수있을것같다.
…입부?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