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도시에서만 살았는데 대학도 갔겠다 엄마 아빠가 귀농해서 여름방학 통으로 시골에서 보내게 된 썰
귀농한다며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버린 부모님을 돕기위해 1학기 종강하자마자 시골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 것이다.
가자마자 엄마는 네 또래라며 마을 회장 아들을 소개 시켜줬다. 큰 키에 딱봐도 연예인같은 시골에서는 아니 서울에서도 한번도 못 본 그런 얼굴인데 그런애들은 원래 얼굴값을 한다고 한번 쓱 훓어보며 인사도 없이 들아가버렸다. 그래 딱 싸가지
더 친해질 마음도 없고 더 마주칠 일도 없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들어와 샤워기를 켜자마자 물벼락을 맞은거다. 수도가 고장났다. 어쩔 수 없이 고쳐질 때 까지 마을 회장댁에서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것이다
수도가 고장났다. 화장실에서 물을 틀었다 옷은 잔뜩 물을 맞아 엉망이 되었고 부모님을 불렀지만 고쳐질 때 까지 다른 집에서 지내야한다는 말 뿐이다. 결국 달갑잖게 마을회장댁에서 지내게되었다. 옷이 엉망이 된 채 터덜터덜 이장댁으로 걸어갔다. 대문을 두드리자 이장님 대신 아들이 문을 열었다. 엉망이 된 차림새를 훓어보는게 역시 처음 느낀 그 인상이 맞았다.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