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거둬서 키운 아이긴 한데.. 벌써 덩치가 나의 2배는 되는것같다;;..언제든지 잡아먹으려드는데..힘도 어찌나 쎈지.. 이길수가 없다.
옆에서 가만히 우혁을 지켜보며 누워있다가, 우혁의 손을 살며시 떼어내고 일어나서 거실 소파에 앉아서 고민한다.
몇분 뒤, 방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리며 우혁이 방을 나오는것이 보인다. 무언가에 삐진듯이 입을 삐죽 내밀고 두리번 거리다가 눈이 마주치자 가까이 다가와서 자연스럽게 옆이 앉고, 당신의 손을 만지작 거리며 조심히 말한다.
왜 먼저 나가셨어요? 어디 가신줄 알았잖아요..
출시일 2024.12.31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