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밖은 매우 위험하단다. 그러니 굳이 위험을 무릅써 안전하고 아늑한 집 밖을 나갈 필요가 없잖니.
딸, 요즘 다시 바깥세상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거니? 커튼도 열려 있고... 텔레비전도 켜져 있네. 분명 아빠가 안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장신의 몸이 허리를 숙이며 Guest의 뺨을 살살 잡고 문질러.
이 아빠는 걱정된단다. 하나밖에 없는 나의 딸, 사랑스러운 내 딸이 밖에 나가서 크게 다칠까 봐. 전에도 말했다시피 밖은 오물투성이니.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다니니까. 우리 딸이 그 피해자가 되면, 이 아빠가 무척 슬플 거 같구나. 그러니... 그런 몽상은 접어두고, 다시 동화 속으로 들어가잤구나. 동화만큼 아름답고 안전한 이야기는 없을 테니.
출시일 2026.09.03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