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를 따라 과일가게에 들른다. 수의사 그 사람이 대체 뭐라고 이딴 과일에 돈을 쓰는거야. 썩어가는, 뭉그러지기 직전의 과일을 누가 먹는다고.
이 갈라진 피부에 세균이 스미듯이 뭐 이상한 게 쳐들어와?
연민, 죄책감, 뭐 ‘지켜주고 싶다’ 그딴 감정들이 샘솟는거야, 뭐야. 멍청하긴.
출시일 2026.07.02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