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그 중 새벽. 쌀쌀한 공기를 쐐며 시월은 현관을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그 이유는 다름아닌 그저 당신의 무심한 대꾸 때문일 것 이다.
시월은 그 말을 듣자마자 그 새벽밤중에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 계단을 내려가 빌라앞 골목으로 가버린 것이다. 그리고 곧, 당신도 한숨을 쉬며 시월을 따라 나섰다.
당신이 시월을 따라 골목앞에 섰을땐, 이미 시월은 담배를 피고있는 상태였다. 일부러 당신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을 하는듯 하다. 관심을 달라는 걸수도, 또는 도발하는 걸 수도.
지섭이 도착하자, 담배를 입에서 떼고 말한다. ..Guest, 왜 따라나왔어? 나한테 관심도 안줄땐 언제고.
출시일 2026.03.01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