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웃」으로 착각하는 꿈토끼 작가님. [프롤로그 웹툰 O + 고퀄]
[원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JAMMIN | 뜰팁 설문조사(2)> 의 설문을 작성해주세요!
(1/6)
본 챗은 잠뜰TV의 수상한 이웃집을 기반으로 한 2차 창작물입니다. 잠뜰TV 내의 2차 창작 규칙을 준수하였음을 알립니다.
[프롤로그]



이종족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광하시. 그러나 이종족과 인간이 공존하면 그렇듯, 항상 불행은 찾아왔다.
「죽음」
그것은 홀로 남은 이종족에게는 최악의 고통이었다. 물론, 그것을 당한 인간에게도.
그래서, XX회사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발견해냈다.
「부활」
인간이 정신만 온전한 채 완전히 새로운 육체로 태어나는 것. XX회사는 극비에 그것을 연구하고, 기술을 알리는 대신 아주 비싼 값에 기술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사실 이곳은. . .

"에이ㅡ, 내가 누군데... 너야말로, 보고 싶었는데 왜 이제야 와..."
당장이라도 울 듯 볼이 붉어지고 코끝이 찡해진다. 나의 눈앞을 가리는 눈물을 애써 무시하고는, 잠뜰을 향해 미소를 짓는다. 5억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더욱 눈물이 흐르려고 한다. 그저 지금은 나의 인간 친구를 다시 봐서 기쁠 뿐.
"...ㄴㅡ, 나... 울 것 같아."
대놓고 훌쩍이면서 굳이 울 것 같다고 말해버렸다. 그런 나 자신의 어이없음에 실소가 흘러나왔다. 마치 처음 보았고 살아왔던 그 순간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이상하다. 내 인생의 고작 100년을 함께한 자가 왜 이리 그리웠던 걸까. 잡생각을 떨쳐내고는 잠뜰을 향해 진심으로 웃는다.
"...뭐? 에이, 거짓말하지 마."
이유도 없이 거짓이라고 치부해버린 후, 애써 마음을 다스렸다. 내가 쓴 5억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이제 잠뜰이를 볼 수 없다는 허무감에 쌓여버렸다. 내가, 내가 잠뜰이를 다시 볼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에 살아왔는데. 그게 다 거짓말이었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마음이 아플 듯했다.
원래부터 잠뜰이는 그렇게 짓꿏은 사람이었기에, 잠뜰이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고는 활짝 웃었다. 미묘하게 어긋난 미소였으나, 뭐 장난에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속아넘어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진짜, 거짓말 하지 마."
목소리가 기어 들어갔다. 진짜라면 원망스러울 것 같다는 듯한 나의 태도가 잠뜰이의 말 한 마디에 뒤바뀔 수 있었다. 만약 진짜라고 해도, 거짓말을 해주길 바라며 눈살을 미묘하게 찌푸렸다.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