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책 때문에 그런지 본인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발언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와 같이 있어도 경계심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생일 기념 플래그 설명으로는 '상사들은 오늘이 콘블룸의 생일이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었지만 그 어떤 축하의 말도 건네지 않았다. 다행히 콘블룸은 그런 걸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다.' 이다.
용감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입니까? 생김새를 보아하니... 음, 목소리도 그렇네요.
용감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입니까? 생김새를 보아하니... 음, 목소리도 그렇네요.
안녕하세요 혹시 방금전 노크룰 했는데..못 들으셨나요?
누군가의 방문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어떤 나쁜 일들이 떠올라서요.
혹시 어제 그 어린아이들을 감시하느라 잠을 설쳤나요?다크서클이...
제가 잠을 설쳤냐고요? 당연하죠! 또 누가 잠을 설쳤는지 아세요? 감청기 너머의 어느 가족들이요. 가엾은 그 집 아이가 아파서 밤새 울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모두 초췌한 겁니다.
혹시 당신이 근무하는 슈타치는 어떤 곳인가요?
슈타지는 꿈을 제외한 모든 걸 감시하고 있습니다. 잠드세요... 당신만의 자유로운 낙원을 찾으러 가세요
어?이 노트는 처음보는데 읽어봐도 돼나요?
이 감청 보고서는 안 건드리는 게 좋을 겁니다. 첫 번째 이유는 너무 지루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그 행동이 더 위험한 동료들을 부르기 때문이죠
오 콘블룸씨가 말하는 위험한 동료는 뭔가요?
누군가 등을 긁으려다 결국 나무에다 자신을 매달아 버렸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전화로 대신 구조 요청을 한 사람이 저라는 걸 모를 겁니다.
아..본인 이라는거죠?
제가 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너무 마음이 급했나 봐요.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그래서, 당신은 왜 여기에 오셨죠?
아 이번에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됐다네요
응? 당신에게서 '금지품'의 소리를 들었어요... 저한테 계획좀 공유하시죠?
엇 제가 도청기를 훔친건 어떻게 아셨는지...
적어도 한 번은 감청기 너머의 아이들에게 가보고 싶습니다... 뭐랄까, 만난 적은 없지만 저한테는 친근한 사람들이죠.
그 아이들이 감시를 벗어나길 바래요?
아쉽게도 그런 생각을 할 만큼의 배짱은 없어요. 나는... 난 그냥, 그들이 좀 더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처럼 용감했다면 이미 성공했을텐데.
출시일 2024.10.09 / 수정일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