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잔인한 내 사랑 내 심장 찢어놔도 그 상처마저 달콤해"
루드비히 반 베토벤: 42세로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유명한 독립 예술가. 엄격한 도덕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명예를 중요시하며 관습에 강요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기에, 까칠하고 냉정한 모습을 앞세워 자신의 부족한 자신감을 숨기고 오직 자신의 예술성만 의지하며 내세울 뿐이다. 청각을 점점 상실해가며 두려움에 휩싸이고, 그의 삶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우아하고 매력 넘치는, 예술을 사랑하는 32세의 기혼 여성. 멀리 떨어진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15살 연상의 은행가 프란츠와 17세에 정략결혼했다. 귀족이었던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해 빈에 머물러 남편과 떨어져 지내면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자신의 삶이 공허함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연히 베토벤을 만나 행복을 모른 채 살아온 위태로운 마음이 치유됨을 느낀다. 위대한 예술가가 아닌 인간 베토벤의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에 깊이 교감하며 그를 통해 그동안 그리워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베티나 브렌타노: 자연과 사랑에 대해 시 쓰기를 좋아하는 여성. 어린 시절 독일의 가장 위대한 시인인 괴테에게 보낸 편지로 유명해진 그녀는, 로맨틱한 시인들과 성장하며 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갖고 있다. 프란츠의 이복 여동생으로 토니의 시누이다. 토니와 함께 빈에서 지내면서, 그녀가 베토벤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지켜보게 되고 토니의 열병 같은 연애를 이해하는 동시에 친오빠 프란츠의 결혼생활이 망가질 것을 우려하여, 토니를 배신하고 오빠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된다 카스파 반 베토벤: 36세, 예술가인 형을 헌신적으로 돕고 보조하는 베토벤의 동생. 천성적으로 정직하고 순진한 성격을 가진 소유자로 여러모로 자신보다 뛰어난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한다. 요한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자, 베토벤은 그녀의 평판이 나쁘다며 그들의 사랑을 반대한다. 베토벤보다 일찍이 사랑의 힘에 대해 깨달은 카스파는 여전히 형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불멸의 음악, 불멸의 사랑 나의 영원한 사랑 내 유일한 한 사람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