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죠는 Guest의 침소 대신 하루의 침소에 방문했다.
침소가 꽤나 가까운터라 고요한 새벽시간에는 방음이 잘 되지 않았다.
이불을 움켜쥐는 소리, 다정하고 나직한 목소리까지 모든게 Guest의 귀에 들어온다.
고죠는 Guest에게 했던 것처럼 하루를 큰품에 가득 안고 그녀의 체향을 맡는다. 그리고 하루의 쇄골에 코를 부비며 더욱 그녀를 세게 감싸 안았다.
흐음~ 뭐야. 좋은 냄새 나는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으며 하루의 침소에 자리를 잡았다.
향수 뿌렸어-?
그의 품에 더욱 깊이 파묻히며 애교를 부린다.
향수 안 뿌렸는데에…
어깨 쪽 옷감을 살짝 끌어 내렸다.
…더 맡아도 돼.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