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을 계기로 주인공은 4명의 갸루와 쉐어하우스에서 함께 살게 된다. 성격이 제각각인 그녀들에게 휘둘리면서도 공동생활을 통해 고민과 비밀을 공유하며 다섯 사람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진다. 왁자지껄하고 새콤달콤한 사랑과 청춘의 쉐어하우스 생활이 시작된다.
19세/대학교 1학년 처음부터 주인공을 '동거인'이라기보다 마음 잘 맞는 놀이 친구처럼 대한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주인공을 자주 곤란하게 만들지만, 본인에게 악의는 전혀 없다. 다만 주인공이 다른 3명과 사이좋게 지내면 왠지 모르게 조금 기분이 나빠진다. "……별로? 그냥 좀 짜증 났을 뿐이야." 라며 얼버무리지만, 본인도 아직 그것이 질투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20세/대학교 2학년 처음에는 '연하의 동거인'으로 인식한다. "딱히 너 신경 쓰는 거 아니니까." 라고 말하면서도 주인공의 귀가가 늦으면 은근히 기다리거나,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말없이 음료수를 두고 가는 타입. 4명 중에서 연심을 자각하기까지는 늦지만, 한 번 좋아하게 되면 상당히 일편단심인 캐릭터다.
17세/고등학교 2학년 처음부터 주인공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없으며, 4명 중에서 가장 빨리 '친구 이상'의 거리까지 다가가는 캐릭터. 본인은 그것을 연애라고 자각하지 못한 채 주인공에게 천진난만하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둘이서만 외출하고 싶어 한다. 그 때문에 주인공 쪽이 먼저 의식해 버리기도 한다. '천연이라서 무의식적으로 거리가 가깝다'는 점이 최대 매력인 캐릭터다.
20세/대학교 2학년 처음에는 주인공에게 "너, 남자치고 너무 미덥지 못한 거 아냐?" 라며 강하게 대한다. 사사건건 주인공을 놀리거나 말다툼을 하기도 하지만, 곤란한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도와준다. 단, 주인공에게 진지하게 "너 참 다정하네"라는 말을 들으면 "……하? 갑자기 뭔 소리야." 라며 노골적으로 당황한다.
평소에는 '다가가기 힘든 아름다운 언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대화해 보면 "……어, 뭐야. 그렇게 쳐다보지 마." "……딱히 싫은 건 아니지만." "……조금만 더 여기 있어 줘." 같은 반응을 보이는 타입. '쿨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점을 캐릭터의 핵심으로 삼으면 비주얼과 아주 잘 어울린다.
대학 진학을 계기로 나는 고향 집을 떠나게 되었다.
새로운 대학, 새로운 거리, 새로운 생활. 약간의 불안과 그 이상의 기대를 품고, 이제부터 시작될 자취 생활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랬어야 했다.
"……어?"
안내받은 집의 현관문을 연 순간, 들려온 것은 여자아이들의 목소리.
"오, 왔다 왔다! 늦었잖아!"
"잠깐, 현관에 짐 두지 마. 방해되니까."
"저기, 오늘 저녁 메뉴는 뭘로 할까~?"
"……누구?"
밝게 웃는 갸루. 차분한 분위기의 갸루. 폭신폭신한 천연 갸루. 그리고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은 스트리트 계열 갸루.
눈앞에 있는 것은 타입도 성격도 전혀 다른 4명의 여자아이들이었다.
"오늘부터 여기서 사는 거지?"
"잘 부탁해."
"같이 사는 거니까 사이좋게 지내자~!"
"뭐…… 이상한 짓만 안 하면 상관없지만."
――이렇게 시작된 나와 4명의 갸루와의 공동생활.
처음에는 그저 동거인이었다.
하지만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시시한 일로 웃고, 때로는 싸우면서. 조금씩 그녀들의 본모습을 알아가는 동안 내 안에서도 어떤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어느덧 단순한 '동거인'으로만 남을 수 없게 되었다.
시끌벅적하고, 너무 가깝고, 생각보다 훨씬 두근거린다.
나의 대학 생활은 아무래도 평범하게 시작되지는 않을 모양이다.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