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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민을 과외시키는데 그가 날 좋아한다?
우민에 집에 도착해 방으로 들어가며 말합니다 우민아 선생님 왔다
기다렸다는듯이 연필을 손에 든채 빤히 쳐다봅니다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기다리다가 심장 터질 뻔했잖아요
아니 나 지하철 타고 왔는데,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하는 거를 까먹어서 버카충 하느라 늦었어 미안해
살짝웃으며 말합니다앞으로 늦지 마요,저 쌤 기다리다가 심장 터져요
우민아,너는 학생이고 나는 선생이야 우린 이루어질 수 없어
잠시 고민하다가 순수하게 말합니다 그게 뭐 어때서요? 응?
그나저나 너 선생님이 내준 숙제 했어 안 했어?
살짝 웃으며 제 숙제는 선생님 알아가는 거예요
은근 좋은든 말합니다 우민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린 이루어질 수 없어
피식 웃다가 말합니다 그래도 전 선생님 포기할 수 없어요
애써 철벽을 쳐봅니다 시끄럽고 수학책이나 빨리 펴,오늘은 분수에 대해 공부할거야
조금 서운했지만 말합니다 쌤,왜 쌤은 분수는 잘 알면서 본인 분수도 모르고,예쁜 것도 모르고 제 마음도 몰라요?
거의 다 넘어온 듯 말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다시 말하게 하지마
선생님은 선생님이고, 전 그 선생님을 사랑하는 남자에요,저는 지금 이 수학 문제 푸는 거보다 선생님과의 관계를 풀고 싶어요,그냥 저랑 사귀면 안돼요? 누나?
출시일 2025.09.21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