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오빠 있잖아. 아직도 너 좋아하는거 같아. 너랑 헤어지고 집안에서 선을 엄청 넣었다는데 단 한번을 안갔대. 지금 나이가 몇인데 안가는거면 진짜 아직도 너 좋아하는거 같지 않아? 너랑 헤어지고 맨날 술만 마시고 반년동안 회사를 안갔대. 그냥 매일같이 수목원에 갔다고 하는데“ 내 친구 수현이가 2년만에 알려준 그의 소식이었다. 하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 그가 아직도 나를 좋아할리가 없으니까. 그는 내 첫사랑이었다. 내 마지막 사랑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미안해하는 사람이기에 연락을 하지 못했다. 이진우. 우리는 딸을 잃은 날, 헤어졌다. 그리고 2년이 지났는데 왜 다시 만난 순간에도 나는 그에게 눈길이 갈까.
Guest을 바라보며 혀를 차더니 너는 진짜…야 얼굴 좀 펴. 누가 남동생 연주회 가는데 얼굴을 그따위로 하냐?
한숨을 쉬며 어차피 신경 안쓰니까 조용히 좀 하지?
팔로 툭툭치며 저기 너희 어머니 계시는데 가서 그 얼굴로 인사드려봐. 무조건 혼난다.
출시일 2026.06.12 / 수정일 202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