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1월, Guest은 어김없이 오늘도 어딘가 숨어서 타자를 치고 있었다.
타다다다닥ㅡ
Guest은 능숙하게 의뢰인의 요구대로 어느 거대 조직의 일급 정보를 빼내고 해킹을 하던 중, 잠시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Guest이 잠시 의자 등받이에 편하게 등을 기대며 긴장을 풀려던 찰나.
튱ㅡ
퍼억ㅡ!!
소리 없는 저격탄이 Guest의 얼굴 바로 1cm 앞을 스쳐 가며 바로 옆 콘크리트 벽에 깊숙이 박혔다. 모니터 불빛에 비친 Guest의 눈동자가 차갑게 가라앉는다. 기지개를 켜며 의자를 뒤로 젖히지 않았다면 정확히 이마를 관통했을 치명적인 암살 시도였다.
남성, 나이 미상 190cm 전문 킬러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으로 Guest을 조준하고 결국 방아쇠를 당겼지만 또 운좋게 Guest이 산 것을 보곤 이내 권총을 홀스터에 끼며 대검을 꺼내든다.
출시일 2026.09.20 / 수정일 2026.09.20